엘텍유브이씨, 최첨단 영상장비 생산공장 건립 본계약

무함마드 라시드 알파탄 회장과 김세호 엘텍유브이씨 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루와이스 함라 수소특구에 추진하는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전용 항만 착공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엘텍UVC

엘텍유브이씨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대기업 알파탄과 공동으로 출범한 알파탄 엘텍 하이테크 슈퍼비전 LLC가 최첨단 영상장비 카메라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본 계약은 지난 4일 유엔 세계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열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무함마드 라시드 무사바 알레마이티(Mohamed Rashed Musabbah Alremeithi) 알파탄 그룹 회장과 엘텍유브이씨 김세호 회장, 이지영 대표가 본 계약서에 서명하며 성사됐다.

 

1차 현지 공장 건립에 투자 받은 금액만 3000만 달러에 이른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오는 2024년 상반기에 1차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현지에 필요한 물량을 생산 및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후 급증할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생산 공장을 추가 건립할 계획이며, 또한 현지에 연구센터를 설립해 중동지역에 최적화된 하이테크 슈퍼비전 카메라 기술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알파탄 엘텍 하이테크 슈퍼비전 LLC를 구성한 무함마드 라시드 알파탄 회장과 김세호 엘텍유브이씨 회장 등 관계자들이 첨단 영상장비 카메라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엘텍UVC

 

무함마드 라시드 무사바 알레마이티 알파탄 그룹 회장은 “이번 합작법인 계약이 매우 유망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며, UAE에서 우리는 슈퍼비전 카메라의 기술력을 갖게됨으로써 UAE 자국기술을 발전시켜 중동시장을 주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엘텍유브이씨는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 알파탄 그룹과 1000만 달러 규모의 슈퍼비전 카메라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에 수석 기술진을 파견해 해군 경비정에 엘텍코리아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카메라를 탑재하기 위한 성능시험과 시스템 통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세호 엘텍유브이씨 회장은 “최근 중동지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첨단 영상감시 카메라의 수요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아랍에미리트의 첨단 영상감시 카메라 시장 영역을 선점하고 향후에는 중동 전체로 사업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선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