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작은 기술이라도 선하게 쓰면 세상 달라져”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지난 19일 개최된 카카오임팩트의 ‘테크포임팩트 커넥트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습. 카카오 제공

“‘적정 기술이 임팩트를 더 가속화한다’는 말을 믿습니다. ‘테크포임팩트’를 통해 개발자들이 기술을 통한 선한 임팩트를 경험하고, 혁신가들에게는 문제 해결을 위한 여정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지난 19일 개최된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의 테크포임팩트 커넥트데이에서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카카오임팩트는 올해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테크포임팩트’를 선언한 바 있다. 디지털 기술과 소셜 임팩트가 만나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변화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비영리조직이나 소셜 벤처 등 소셜 임팩트 조직과 기술 인력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는다.

 

커넥트데이에서는 올해 테크포임팩트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이루어졌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다양한 형태의 기술 지원을 펼치며 테크포임팩트의 방향성을 수립해왔다. 지난 2월 카이스트(KAIST)와 함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한 학기간 전산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젝트 수업 ‘테크포임팩트 전산학 특강’을 개설했다. 

 

‘모두의연구소’와 소셜 임팩트 기술 커뮤니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도 진행했다. 기술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관심 있는 전문가를 혁신 프로젝트에 연결하고,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테크포임팩트 기술 커뮤니티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카카오임팩트의 초대 이사장인 김범수 센터장은 “‘적정 기술이 임팩트를 더 가속화한다’는 말을 믿는다. 작은 프로젝트로 시작했던 것들이 기술과 연결, 관계를 통해 모두의 일상이 된 것처럼 아주 작은 기술일지라도 선하게 쓰여진다면 세상은 달라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테크포임팩트를 통해 개발자들이 기술을 통한 선한 임팩트를 경험하고, 혁신가들에게는 문제 해결을 위한 여정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여러분들과 이 프로젝트가 보다 성장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지와 응원을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임팩트는 오는 2024년에도 다양한 개발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술지원 트랙을 만들고, 이를 통해 임팩트 조직과의 연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육심나 카카오임팩트 사무국장은 “디지털 기술은 사회 혁신과 변화의 방향을 모색하는데 큰 힘이 있다는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자리였다”며 “내년에도 사회 곳곳과의 연결을 지향하며 꾸준히 협업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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