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22년’, 출고가 9933원 낮춘다

골든블루가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따라 내년 1월 1일 출고분부터 국내 생산 대표 위스키 ‘골든블루 22년’의 출고가를 11.6%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하 결정에 따라 국내에서 생산 중인 ‘골든블루 22년’은 기존 8만5910원에서 7만5977원으로 9933원 낮아지게 된다.

 

국세청은 지난 17일 기준판매비율심의회를 열고 국산 증류주에 대한 기준판매비율을 확정했다. 위스키의 기준판매비율은 23.9%로 정해졌으며 소주 22%, 브랜디 8%, 일반 증류주 19.7%, 리큐르는 20.9%다.

 

블루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골든블루 22년’의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 정책에 적극 협조해 국내 주류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2010년 최고급 슈퍼 프리미엄 위스키 ‘골든블루 22년’을 출시했다. ‘골든블루 22년’은 스페이사이드(Speyside)와 하이랜드(Highland) 지역에서 엄선된 100%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위스키 본연의 풍부한 맛과 과일, 스모키향 등 복합적인 풍미가 특징이다. 특히 수작업으로 제작된 최고급 다크블루 세라믹 보틀을 패키지로 적용해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품격과 가치를 더했다.

 

‘골든블루 22년’은 맛과 패키지의 고급화·차별화 전략을 통해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실제로 ‘골든블루 22년’의 판매량은 출시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2022년의 경우 전년 대비 80% 이상의 증가 수치를 달성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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