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이달 임직원과 쇄신 논의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쇄신 태스크포스(TF)장을 겸임한 정신아 대표 내정자는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초까지 임직원들을 직접 만나는 크루톡에 참여한다.
이번 크루톡은 AI 시대의 기술 이니셔티브, 현 사업·서비스 방향성을 포함해 거버넌스, 기업 문화 등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직원들은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각 세션은 카카오가 바꾸어야 할 것, 지켜야 할 것, 나아가야 하는 방향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일부 세션에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CA협의체 의장도 함께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A협의체는 그룹의 독립기구로, 카카오 그룹 내부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컨센서스를 형성하는 조직이다. 김범수 의장과 정신아 내정자가 공동 의장을 맡아 새로운 카카오로의 변화를 가속화한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