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복지서비스 삼신상사, 일회용품 제조사에서 기업전문상조로 사업확장

해외근로자상·회사장·영결식·VIP의전 등 의전품질 인정받아

인천공항에서 고인을 장례식장으로 이송하기 위해 준비하는 삼신상사. 사진=삼신상사

기업복지서비스 삼신상사가 해외근로자상(喪), 회사장 등 전문적인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상조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삼신은 올해로 38년동안 일회용품을 전문적으로 제작해왔으며 상조회사 중 자체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22년 장애인 고용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았으며 2023년에는 중소기업 육성에 이바지한 공으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에 선정되어 표창을 받았다.

 

최근 삼신은 S그룹 해외근로자 장례서비스를 진행했다. 기업에서 매우 민감하고 중요시 여기는 해외근로자상(喪)의 경우 관련 분야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해외에서 사망하게 될 경우 고인을 화장을 하거나 시신방부처리(embalming) 후 국내로 이송할 수 있다. 삼신은 해외 고인 운구에 대한 행정절차부터 고인 이송, 장례까지 모든절차에 전문성있는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한 연구소에서 발생한 사고로 순직한 연구원의 VIP 의전서비스도 제공해 기관으로부터 의전품질을 인정받았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또한 삼신 의전사업부는 장례식장 시설사용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장례식장과의 업무협약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신상사 전대훈 전무는 “기업의 복리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회사장·영결식·추모식 등 기업상조의 서비스는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서비스평가 시스템(해피콜)을 도입했고 장례비용의 거품을 없애고 합리적인 가격의 후불제 상조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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