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is “올해 타운보드 매출 500억원 목표”

KTis가 28일 제1회 ‘2024 타운보드 데이’를 열고 올해 사업목표를 공개했다. 사진은 행사 개최 연설을 하는 KTis 디지털광고사업본부장 김한성 상무의 모습. KTis 제공

 디지털 옥외광고 사업을 전개하는 KTis가 올해 ‘타운보드’ 사업 목표를 공개했다. 연내 타운보드 디스플레이 설치 대수를 7만대까지 늘리고 타운보드 매출을 500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KTis는 28일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제1회 ‘2024 타운보드 데이’ 행사를 열고 사업발전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KT, 나스미디어, 스페이스애드, 매일신문 F&T홀딩스 등 20여개 파트너사의 주요 인사 70여명이 참석했다.

 

 타운보드는 아파트, 공공기관, 입시학원 등에 미디어 광고와 입주민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하는 광고형 미디어 플랫폼으로 설치 대수는 전국 5만3000여대에 이른다.

 

 KTis는 2022년 3월 KT로부터 1만여대의 디스플레이와 함께 사업을 인수했다. 이후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통해 20여개월만에 디스플레이 설치 대수를 5배 넘게 끌어올렸다. 타운보드 매출은 2022년 120억원, 지난해 300억원으로 매년 2배 이상 성장해 왔다.

 

 지난해 KTis의 전체 매출은 5930억원,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10.7%, 1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KTis는 이날 행사에서 파트너사 협력에 따른 성과를 소개하고 앞으로도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선주 KTis 부사장은 “타운보드가 3년 남짓한 단기간에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파트너사들 덕분”이라며 “타운보드의 엘리베이터TV 시청률, 광고 효과 측정 솔루션, 파트너사 결합상품 등을 통해 정교하고 고도화된 광고매체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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