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금 신고·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의 누적 가입자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
삼쩜삼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는 이 같은 실적을 알리며 국내 경제 활동 인구 2900만명 가운데 3분의 2가 삼쩜삼을 이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쩜삼은 직관적이고 자동화된 서비스로 개인이나 영세 사업자들이 그동안 알기 어려웠던 환급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첫 선을 보인 2020년에만 17만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서비스 출시 2년 1개월 만인 지난 2022년 6월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고, 2000만명을 넘어서는 데는 그로부터 1년 9개월이 걸렸다. 출시 3년 10개월 만이다. 특히 2월 한 달 동안에만 68만 건의 신규 애플리케이션(앱) 설치가 이뤄져 국내 금융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서비스 초기에는 디지털 환경에 친숙한 20대와 30대가 전체 고객의 70% 이상을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40대 이상 고객의 유입이 크게 늘어 전 연령대에서 고른 분포를 보인다. 40대부터 60대의 고객 비율은 44%를 웃돈다.
누적 환급액은 3월 기준 약 9800억원이다. 오는 5월 종합소득세 정기 신고 전에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삼쩜삼의 2000만 고객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세무 하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대한민국 일등 세무 플랫폼, 세무 특화 기업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