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 로봇청소기 난제 ‘모서리 청소’ 해소”

김서영 한국 마케팅 총괄이 ‘S8 맥스V 울트라’ 출시 기념 론칭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신정원 기자 

로보락이 새로운 로봇청소기 ‘S8 맥스V 울트라’ 발표와 함께 국내 시장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글로벌 로봇청소기 기업 로보락은 1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S8 맥스V 울트라’ 출시 기념 론칭쇼를 개최했다.

 

S8 맥스V 울트라는 로보락의 2024년 플래그십 모델로, 로봇청소기의 난제인 ‘모서리 청소’를 해소한 것이 특징이다.

 

김서영 한국 마케팅 총괄은 “‘사람의 팔’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플렉시암(FlexiArm) 기술을 탑재해 청소기가 모서리를 감지하면 ‘플렉시암 사이드 브러시’가 자동으로 돌출돼 닦기 어려운 모서리 부분까지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물걸레 청소 시에는 ‘엑스트라 엣지 물걸레’가 벽 가장자리 1.68㎜이내 공간까지 빈틈없이 닦아준다”며 “로보락의 고유 기술인 비브라라이즈 3.0 시스템을 탑재해 진동 빈도수도 분당 3000회에서 4000회로 크게 올렸다”고 설명했다.

‘S8 맥스V 울트라’ 출시 기념 론칭쇼에서 모델들이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로보락 제공 

스마트 음성안내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다. 사용자가 ‘헬로 로키’라고 말하면 작동이 시작되며 청소 일시 중지, 청소 공간 지정, 자동 먼지 비움 및 물걸레 세척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편하게 지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본체와 호환되는 ▲8-in-1 올인원 도크 기능 ▲1만㎩(파스칼)의 강력한 흡입력 ▲3D 구조광과 RGB 카메라가 탑재된 리액티브 AI(인공지능) 2.0 장애물 인식 센서 탑재 ▲오수 버리기·물통 채우기 자동화 등도 업그레이드됐다. 

 

로보락의 로봇청소기 연구 개발은 ‘고객 만족’, ‘고객 니즈’에 초첨을 두고 있다. 댄 챔(Dan Cham)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은 “실제 사용자들의 요구를 듣고 피드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품질 검사도 포장되기 전에 50단계 이상을 거쳐 나간다”고 말했다. 

 

덕분에 한국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김 총괄은 이야기했다.

 

김 총괄은 “로보락의 국내 매출액은 2020년 291억원을 시작으로 2021년 480억원, 2022년 1000억원, 2023년 2000억원으로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이 5년간 44% 성장세를 보였는데, 코로나 이후로 위생·청결에 관심이 높아진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시간 대비 가치를 중시하는 ‘시성비’, 스마트한 가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로보락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5월 오픈 예정인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을 포함해 총 21개 백화점 매장에 정식 입점했고,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과 아이나비 직영점 총 330매장에 입점했다. 앞으로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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