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5만원 이상 쓰면 최대 3천원”…카카오뱅크 ‘모임 체크카드’ 선봬

자주 사용할 수록 많은 혜택 제공

카카오뱅크 ‘모임 체크카드’ 홍보물.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가 모임통장 이용자들을 겨냥해 전용 체크카드인 ‘모임 체크카드’를 출시해 눈길을 끈다.

 

 모임 체크카드는 모임에 최적화된 캐시백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모임통장을 보유한 모임주라면 누구나 발급할 수 있다. 모임 활동에 알맞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캐시백 지급 한도 없이 5만원 이상 결제할 때마다 3000원 또는 300원의 캐시백을 실시간으로 무작위로 지급한다. 전월 실적이나 일부 가맹점 외 업종별 제한은 두지 않고 자주 사용할수록 혜택을 더 많이 받도록 설계했다. 단 동일 매장에서 반복 결제 시 캐시백은 일 1회만 제공한다.

 

 종전에 사용하던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를 해지하지 않아도 모임 체크카드 추가 발급이 가능하다. 결제 후엔 ‘카드 이용내역 페이지’에서 각 카드의 이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분리해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모임통장 이용자들의 결제 금액이 5만원 이상 고액인 경우가 많은데 이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도록 모임 체크카드를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모임이 편리해지는 다양한 기능을 더해 모임통장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모임 체크카드는 총 3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 춘식이 캐릭터가 적용된 ‘라춘카드’부터 모임에 맞는 문구를 직접 입력할 수 있는 ‘모임투게더’ 카드까지 다양한 디자인을 준비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다음달 24일까지 모임 체크카드를 신청자를 대상으로 총 4억원 규모의 경품을 추첨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모임 체크카드를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총 1만 3000개의 모임은 회식 지원금 10만원(제세공과금 제외), 백화점 상품권, 치킨 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당첨될 경우 회식 지원금은 모임통장 계좌로 입금되며 치킨 교환권과 백화점 상품권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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