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원공대, ‘교육부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지원기관’으로 선정

사진=두원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

두원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기정)이 교육부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의 사업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원공대는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에 대한 정책적 환경진단과 함께 18개 교육국제화특구의 실태조사 및 컨설팅 등의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교육국제화특구는 2012년 시행된 [교육국제화특구의 지정·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외국어 교육 및 국제화 교육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정된 지역을 의미한다. 1, 2기에서 지정된 인천 연수구, 전남 여수 등 6개 지자체와 함께, 3기에서 경기 화성, 부산 남구·중구·해운대구·서부산, 세종, 제주 서귀포, 대구 수성구, 충남 당진·천안·홍성·예산 등 12개 지자체가 신규 선정됨에 따라 현재 총 18개 지자체가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되어 있다.

 

이번에 교육부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지원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두원공대는 ▲환경진단 ▲실태조사 ▲컨설팅 및 성과공유 ▲연차평가 등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교육국제화특구의 추진현황을 분석하는 동시에 교육발전특구 등 지역중심으로 새롭게 추진되는 정책과의 연계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난 3월 6개 광역지자체, 43개 기초지자체가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5월에 추가 선정 예정에 있다. 

 

본 과제의 책임을 맡은 한지원 교수(자유전공학과 학과장, 학교법인 기획본부장)는 “특별법에 위해 조성되는 교육국제화특구는 지역을 살리는 세계적 교육혁신 모델을 만드는 사업”이라면서, “싱가포르, 핀란드, 네덜란드, 일본 등에서 추진 중인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혁신모델을 벤치마킹해 18개 교육국제화특구가 우수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사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기정 두원공대 산학협력단장은 “두원공대는 2000여개가 넘는 가족회사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첨단모빌리티 기술사관육성사업, 반도체 부트캠프 사업, 독일식 도제교육(아우스빌둥) 운영 등을 수행 중이다”면서, “또한 지역사회 문제해결 및 공헌을 위해 안성과 파주 2개 캠퍼스를 통해 지자체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정진호 국제교류센터장은 “현재 안성캠퍼스에 외국인유학생을 위한 한국어학원을 운영중이며, 국제화를 위한 K-MOVE스쿨, 청해진대학 등의 다양한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두원공대는 작년에 응급구조과, 반도체과, 게임컨텐츠과, 자유전공학과 등을 신설한데 이어, 지역사회 수요조사 및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파주 지역의 부족한 간호인력 수급을 위한 2025학년도 파주 간호학과 신설 등을 준비 중에 있다. 이번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지원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다양한 환경변화 및 정책에 대한 대학의 책무성 및 역할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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