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유통업계가 행사 마련으로 분주하다. 이커머스는 ‘어린이날’에, 가전양판업계는 ‘어버이날’에 집중해 맞춤형 선물 상품을 할인한다.
◆‘완구부터 키즈 문화생활까지’
2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어린이들에겐 선물받는 기쁨을, 어른들에겐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출 걱정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행사가 온라인상에 열린다.
먼저 쿠팡은 5일까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선물샵’ 할인전을 진행한다. ▲최대 56% 할인하는 ‘핫딜’ ▲하루 동안만 특가 판매하는 ‘단하루특가’ ▲하루에 4시간만 할인하는 ‘타임특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아모스 탱탱 아이클레이 키즈 세트(50g, 10색), 캐치티니핑 새콤달콤 스페셜 자석 글자세트, 위드림 포켓몬 크리스탈 키링메이커 만들기놀이 등이 있다. 쿠팡은 이번 할인전에 30여 종의 인기 캐릭터 제품을 모았으며, 캐치니티핑, 헬로카봇 등 영유아 인기 캐릭터부터 슈퍼마리오, 마블, 디즈니까지 고객이 꾸준히 즐겨찾는 캐릭터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몬은 7일까지 월간 최대 쇼핑축제 ‘몬스터메가세일’을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E쿠폰 ▲여행 ▲패션▲디지털 등 티몬이 단독 특가로 선보이는 어린이날 맞춤형 선물을 살펴볼 수 있다. 티몬과 같은 큐텐 소속인 위메프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 문화생활 특가 행사를 연다. 매주 금·토·일과 연휴기간 특별 운영하는 ‘키즈카페 특가’를 6일까지 펼치고 ▲공룡테마파크 다이노베이 시즌2 ▲부산 벡스코 상상체험 키즈월드 등 지역별 200여개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상시 컬처 특가전 ‘다시, 봄’ 기획전에서도 최대 20% 전용 쿠폰과 함께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산리오 캐릭터즈와의 여행 등 키즈 체험·공연·전시 상품을 할인한다.
◆“부모님께 안마의자 어떠세요”
가전양판업계는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선물을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해 가전 할인전을 펼친다. 롯데하이마트는 안마의자를 대표 선물 품목으로 꼽고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가 최근 3년간 판매한 안마의자를 살펴보면 1년 중 5월에 수요가 약 15% 몰렸고, 전달인 4월 대비 평균 60%가량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하이마트는 5월 한 달간 바디프렌드 ‘팬텀로보’ 구매 시 모바일상품권 20만원을 증정하고, 15일까지 세라젬 ‘마스터 V6’, 코지마 ‘듀얼엔진’, 휴테크 ‘카이 RES7’ 등 다양한 브랜드의 안마의자 행사상품 구매 시에도 모바일상품권 최대 20만원을 제공한다.
전자랜드는 5월 한 달간 효도 가전인 안마의자를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일부 행사 모델은 온라인 최저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며 어깨 및 종아리 마사지기 등 건강 가전도 최대 25% 할인한다. 부모님의 오래된 냉장고를 바꿔줄 수 있는 ‘냉장고 페스타’도 진행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인기 냉장고 4개 모델을 각각 한정 수량으로 준비해 최대 35% 할인한다. 5월 평일 중 10일간 하루에 한 모델씩 행사 냉장고를 온라인 최저가로 판매하는 ‘원 데이’ 특가도 연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