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가 어린이날을 맞아 취향에 맞게 자전거를 꾸밀 수 있는 DIY 놀이 키트가 적용된 어린이용 자전거 라인업 2종을 출시했다.
최근 키즈 산업에선 지비츠(슈즈 액세서리)로 대표되는 꾸미기 열풍이 불고 있다. 이에 삼천리자전거는 어린이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어린이용 자전거 라인업에 DIY 키트를 접목했다.
DIY 놀이 키트가 적용된 라인업은 캐릭터 제품인 ‘시크릿쥬쥬’와 올해 새롭게 선보인 모델인 ‘클로버’ 등 총 2종이다.
캐릭터 제품인 시크릿쥬쥬 어린이용 자전거는 프레임과 체인 케이스, 바퀴와 바구니 등을 원하는 대로 꾸며서 자신만의 자전거 디자인을 완성하는 DIY 놀이 키트를 제공한다.
DIY 키트 구성품은 다양한 디자인의 스티커와 구슬, 자전거 번호판이다. 스티커는 번호판을 꾸미는 데도 활용할 수 있도록 캐릭터뿐만 아니라 영문 알파벳과 숫자 모양도 함께 제작했다. 구슬은 자전거 바큇살에 걸거나, 제공된 줄에 엮어 핸들에 장식해 자전거를 입체적으로 꾸밀 수 있다.
클로버에는 꾸미기 부품인 ‘DIY 프레임 커버’가 제공된다. 액세서리로 신발을 꾸미는 것이 유행하면서 자전거에도 이러한 DIY 트렌드를 반영했다. 제공되는 프레임 커버에 개인이 소장한 액세서리를 취향껏 엮어 장식한 뒤 프레임에 장식 커버를 둘러 자전거를 꾸미면 된다. 18인치와 20인치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됐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최근 DIY 트렌드의 인기에 따라 자전거에도 아이들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꾸미기 요소를 적용했다”며 “어린이날을 맞아 DIY 키트가 적용된 어린이용 자전거가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