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aespa)가 ‘슈퍼노바’에 이어 ‘아마겟돈’도 슈퍼 흥행을 노린다.
27일 에스파는 첫 정규앨범 ‘첫 정규 앨범 ‘Armageddon(아마겟돈)’ 발매를 기념해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카리나, 지젤, 윈터, 닝닝은 MC 이승국과 함께 신보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카리나는 “저번 쇼케이스 때 ‘정규 앨범을 낸다면, 100% 만족하는 앨범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말씀 드린 적 있다. 이번 타이틀 만큼은 진짜 자신있는 곡 이어서 많이 사랑해주실 것 같다”며 “우리 스태프들, 원프로덕션 식구들 너무 고생해서 만들어주신 앨범이라서 저희도 최선을 다했다. 많이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Armageddon’을 포함해 에스파의 한층 더 성숙해진 음악 세계와 독보적인 정체성을 담은 총 10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앨범은 에스파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인 만큼, 리얼 월드와 디지털 세계를 넘어 다중 우주로 확장되는 세계관 시즌 2의 서사를 담은 것은 물론, ‘나는 나로 정의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에스파만의 콘셉트와 정체성을 총집합한 웰메이드 작품의 탄생을 예고했다.
윈터는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에서 ‘쇠맛이 난다’고 하시는데, 수록곡은 쇠맛 이외에도 따뜻한 감성의 발라드부터 밝고 경쾌한 댄스곡, 리드미컬한 모던 팝 장르까지 정말 다양한 음악 색깔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자신했다. 이어 카리나는 “이번엔 다중우주 세계관이 확장된 만큼 스케일이 더 커졌고, 다양한 콘셉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저희도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앨범은 선주문 수량만 102만 장을 넘어, 전작 ‘Girls’(걸스), ‘MY WORLD’(마이 월드), ‘Drama’(드라마)에 이어 4연속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하며 ‘히트메이커’ 이름값을 톡톡히 한 것은 물론, 오랫동안 에스파의 정규 앨범을 기다려 온 팬들에 대한 보답으로 특별히 선보인 CDP 버전까지 예약판매 오픈과 동시에 품절되는 등 에스파의 폭발적인 인기와 화제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타이틀 곡 ‘Armageddon’은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올드스쿨하면서도 트렌디한 트랙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으로, 각기 다른 세계 속 다른 ‘나’를 만나 무한한 가능성을 마주하고 완전한 ‘나’로 거듭난다는 메시지를 담은 가사와 거칠고 절제된 음색이 잘 어우러진다.
이번 ‘Armageddon’ 퍼포먼스 역시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Hip(힙)함을 잃지 않는 중독성 있는 포인트 안무들로 구성되어 에스파만이 표현할 수 있는 그루브는 물론, 음악과 하나 된 듯한 멤버들의 업그레이드된 무대 장악력을 확인할 수 있어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선공개된 더블 타이틀 곡 ‘Supernova’(슈퍼노바)는 에스파 특유의 ‘쇠맛’ 매력으로 멜론 TOP100, HOT100, 벅스, 지니, 플로, 바이브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의 실시간 및 일간 모두 1위에 오르며 ‘퍼펙트 올킬’을 달성하고 음악 방송에서도 3관왕을 기록한 것에 이어,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3,1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에스파의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지젤은 “선공개곡 ‘슈퍼노바’로 많은 사랑을 받아서 저희도 너무 기뻤다. 저희도 너무 만족하는 앨범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카리나는 "고마운 우리 팬들 마이와 좋은 결과 생각하면서 남은 활동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카리나는 "가장 기억나는 수식어는 ‘슈퍼노바’가 밈처럼 쓰이게 되지 않았나. 그것도 좋고, 특히 티저 나왔을 때 ‘쇠일러문’이라는 말을 많이 해주시더라. 이제 ‘아마겟도’ 나오면 어떤 수식어를 써주실지 기대가 된다. 밈 많이 만들어달라"고 당부하기도.
한편, 에스파는 첫 정규 앨범 발매에 이어 6월 29~30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및 호주 총 14개 지역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2024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을 펼치고 2024년 한 해를 접수할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