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 사랑 담은 ‘컵라면 도자기’ 만나보세요… 이도온화, 공식 스토어 오픈

도자기 제작 전문기업 이도온화가 컵라면 도자기 용기 공식 스토어를 신규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도온화의 컵라면 도자기 용기는 2대째 도자기를 빚고 있는 40년 도자기 장인이 손녀딸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제작한 것이 시초다. 시중의 유명 제품의 외형을 도자기화 한 제품이다. 도자기에 사용되는 일반 흙보다 가격이 2배가량 높은 ks원료를 사용해 장인이 직접 빚고, 950도 온도에서 초벌해 유약을 바른 후, 1250도에서의 재벌과 함께 800도의 색을 입히는 고급 안료를 사용하는 과정을 거쳐 제작된다.

용기 자체에 환경호르몬이나 화학성분이 없어 안전하게 컵라면을 즐길 수 있고, 전자레인지 사용도 가능하다. 같은 소재로 제작된 뚜껑은 음식을 덜어먹거나 반찬 용기로도 활용할 수 있고, 도자기 특유의 적정 온도유지를 비롯해 식기세척기 및 오븐 사용 시에도 색이 바래지지 않아 오랜 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이도온화는 공식 스토어 오픈에 앞서 지난 4월 15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와디즈 펀딩에 나섰다. 당시 목표금액의 41,322%에 해당하는 펀딩 누적 금액 4억 1000만 원을 달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도온화 관계자는 “컵라면 도자기의 원조 격인 이도온화 컵라면 도자기 용기는 도자기 장인이 직접 1:1 수제작 용기 공정법을 그대로 적용한 수제 몰드로 제작된다”며 “몰드로 도자기를 생산한 후 초벌, 유약바르기, 재벌, 색 입히기까지 수작업으로 진행되어 총 7일의 시간이 필요하다. 컵라면 외에도 찌개나 국물요리, 덮밥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로, 향후 달항아리 및 일상속의 오브제 제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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