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아이편한병원, 6월 17일 개원… “수원시 어린이 건강 지킴이로 활동할 것”

수원 소아과 ‘수원아이편한병원’이 개원하고 지난 6월 17일부터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간 전문적인 아동 병원이 없어 많은 불편함을 겪어 온 수원시민들의 의료 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실제로 이달 초 진행된 수원아이편한병원 개원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염태영 수원시 무 국회의원이 참여해 어린이병원의 설립을 축하하며 많은 기대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수원아이편한병원은 숙련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3인이 체계적인 협진 시스템을 바탕으로 365일 및 야간, 공휴일 진료를 제공한다. 수원 전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우수하여 소아 질환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소아 환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쾌적하고 안전한 대기 공간을 꾸민 것이 특징이다.

수원아이편한병원 개원식이 열리고 있다.

최식경, 조연종 대표원장은 오랜 기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및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로 활동해 온 소아진료의 베테랑들이다.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전문성을 바탕으로 맞춤형 진료 및 의료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아이편한병원 진료과목은 영유아 검진, 청소년 검진 등 기본 검진 항목을 시작으로 저신장, 성조숙증, 소아비만, 갑상선 질환 등 내분비계 질환, 아토피피부염, 천식, 비염 등 알레르기성 질환, 생활 화상 등 아이들에게 생길 수 있는 여러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특수클리닉을 운영한다. 1년 내내 당일 검사와 응급 수액 치료, 입원 치료를 제공하여 의료 공백으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한다.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낙상의 위험이 없는 온돌식 병실과 감염 위험을 최소화 한 1인실을 갖추어 내 집 같은 입원 환경을 구축한다.

 

최식경, 조연종 수원아이편한병원 대표원장은 “아이들의 질환이나 치료는 성인의 그것과 아주 다르다. 오직 아이들만을 생각하는 진료 서비스를 통해 수원 소아과를 대표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소아 환자들의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주고 보호자들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섬세한 진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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