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남해 마늘로 만든 빵, 이마트 베이커리서 맛보세요”

신세계푸드-남해군, 지역 특산물 활성화 맞손

4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신세계푸드 R&D 센터에서 공병천 신세계푸드 베이커리 본부장(오른쪽)과 장충남 남해군수가 ‘남해 마늘’ 활용 베이커리 제품들을 시식하는 모습. 신세계푸드 제공

신세계푸드는 남해 지역 특산물 활성화를 위한 베이커리 제품 개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4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신세계푸드 R&D센터에서 남해 마늘을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 개발 및 남해군 지역 특산물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상호간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홍보·마케팅 활동으로 남해군의 지역 특산물의 인지도 제고 및 제품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신세계푸드는 남해군을 대표하는 농특산품인 ‘남해 마늘’ 유통 확대에 팔을 걷는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11일부터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남해 마늘을 활용한 ‘남해마늘 촉촉 치아바타’, ‘남해마늘 치즈 베이볼’, ‘남해마늘 크라상 러스크’ 등 신제품 3종을 선보인다. 해당 제품들은 남해 마늘을 베이스로 신세계푸드가 자체 개발한 ‘마늘 버터 소스’를 바르고 이와 어울리는 치즈, 식물성 다짐육(민스) 등의 토핑을 곁들여 감칠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푸드는 또한 이마트 트레이더스 내 베이커리에 ‘남해 마늘 크룽지’, 이마트 내 피자 코너에 ‘남해 마늘 치킨 & 베이컨 피자’를 각각 출시하며 남해 마늘 판로를 확대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지역 특산물과 고유 문화를 활용한 상품들을 소비하는 ‘로코노미(Local+Economy)’ 트렌드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남해의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 채널 확대로 유통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역 상생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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