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코카콜라 주요 제품의 가격이 오른다.
25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자회사 코카콜라음료가 국내 생산·유통하는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의 편의점 판매 가격이 오는 9월부로 약 5% 인상된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코카콜라 주요 상품인 350㎖ 캔 가격은 기존 2000원에서 2100원으로 5%, 코카콜라캔과 코카콜라제로캔 490㎖의 가격은 2200원에서 2300원으로 4.5% 오른다.
코카콜라페트와 코카콜라제로페트, 코카콜라제로레몬페트, 코카콜라제로체리페트 (500㎖) 가격은 2300원에서 2400원으로 4.3% 조정한다. 1.5ℓ 크기 코카콜라페트와 코카콜라제로페트 가격은 3900원에서 4000원으로 2.6% 뛴다.
스프라이트, 파워에이드 마운틴블러스트 등의 가격도 오른다. 이 밖에도 환타와 암바사, 조지아 커피 등의 가격을 올렸다.
국내 코카콜라 기준으로 2023년 1월 이후 1년 8개월 만의 인상이다. LG생활건강 측은 수입 원부자재 및 인건비, 제조 비용 상승 등 제품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원가 상승 압박으로 인한 불가피한 가격 상승이라는 입장이다.
정가영 기자 jgy9322@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