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색다른 미식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오프라인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인 ‘무침회’를 발굴해 집중 육성한다.
이마트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제철을 맞은 방어회에 소스 전문업체와 함께 개발한 무침 양념과 신선한 채소를 더한 ‘방어 무침회’를 행사카드 결제 시 5000원 할인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어 무침회는 회(250g 내외)와 채소(250g 내외)를 합해 3~4인분 용량으로 구성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출시한 ‘시그니처 가족 무침회’의 성공적인 론칭을 기반으로 했다. 시그니처 가족 무침회는 5개월간 3만팩가량 판매되며 무침회의 성장성을 증명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통상 대형마트의 주 고객층은 여성이지만 생선회는 남성 고객들에게 특히 각광받는 품목이다. 생선회는 가격과 용량면에서 1~2인이 선뜻 구매하기 어렵지만 이마트에서는 대량 매입을 통해 신선한 횟감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사랑받고 있다.
술안주부터 밥과 곁들이는 ‘회밥’까지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는 만큼 이마트 생선회 매출은 해마다 늘고 있다. 생선회의 전년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2년 17%, 지난해 5%를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16%로 두 자릿수 매출 신장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생선회는 신선도가 중요해 눈으로 직접 보고 살 수 있는 오프라인이 경쟁력을 갖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는 무침회 상품을 각 매장에서 완성해 판매한다. 무침회에 들어가는 주력 어종의 경우 봄에는 숭어나 자연산 광어로, 겨울에는 점성어와 방어까지 제철 어종으로 바꿔가며 구성해 신선함에 재미까지 고려해 제안한다.
김상민 이마트 생선회 카테고리매니저(CM)는 “이마트는 물회, 회덮밥, 무침회까지 생선회를 활용한 다양한 품목을 발굴해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품목 개발을 통해 이마트만의 독보적인 신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