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투자이민만을 전문으로 하는 모스이민컨설팅이 오는 30일 강남 본사에서 미국투자이민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으로 맞이하게 될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이민 정책과 더불어 미국 유학생의 영주권 취득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맞춤 컨설팅할 예정이다.
미국 영주권 취득이 힘들어진 지금 원정출산을 통해 태어날 때부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려는 한국 부모들이 늘고 있다. 미국 헌법에서 규정하기를 출산에 따른 미국 시민권 부여는 속지주의(Jus Soli)를 따르기 때문에, 미국 내에서 출산을 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시민권이 부여된다.

이처럼, 자녀의 미국 시민권 취득을 위해 노력하는 부모들은 자녀를 위해 영주권을 취득하려는 부모들의 취득 목적과도 일맥상통한다. 이 둘 모두 더 나은 자녀의 미래를 위한 결정이기 때문이다. 대게 영주권을 취득하는 이유는 자녀의 교육 때문에 택하는 경우가 많다. 입학은 물론, 정부에서 지급하는 장학금 혜택과 졸업 후 취업비자가 필요 없어 취업이 자유롭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원정출산으로의 시민권 취득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2025년 1월부터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유례없는 미국시민권 제한 조치를 취할 태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영토에서 태어난 신생아에게 미국 시민권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부모 중에 최소 한 명이 미국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이어야 한다고 이전 임기 때 늘 강조했기 때문이다.
특히, 원정출산을 직접적인 예시로 들며, 원정출산으로 시민권을 부여받은 자녀들은 가족 전체를 데려오는 초청이민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맞이해 미국 영주권 취득에 대한 선제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지난 트럼부 행정부 1기 때 강력한 이민 정책으로 외국인에 대한 영주권 및 취업비자까지 행정명령으로 중단된 것을 생각하면 앞으로의 미국의 이민 정책은 더욱 폐쇄적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영주권 취득을 위한 일부 이민 카테고리의 경우는 예외로 둔다. 대표적인 예가 미국투자이민(EB-5)을 들 수 있다. 미국투자이민은 미국 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민국이 지정한 프로젝트에 최소 금액 80만 달러를 투자하고 미국 현지인 10명을 고용하면 영주권 취득과 함께 투자기간 종료 시 투자금을 반환하는 제도이다.
철저한 사업가 마인드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이후,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이민 정책인 투자이민은 앞으로는 더욱 관심을 많이 받게 될 예정이다. 반면, 다른 이민 카테고리로의 영주권 취득은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미국투자이민 전문 모스이민컨설팅 이병인 대표는 "앞으로 맞이하게 될 트럼프 2기는 지난 맞이했던 트럼프 1기보다 더욱 강도 높은 이민정책이 시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1기 때 다른 이민 카테고리는 제한을 둔 것과는 반대로 투자이민만은 예외로 두고 크게 재제를 하지 않은 만큼 이번 행정부에서도 투자이민은 미국 영주권 취득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될 것"라고 말했다.
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