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포인트, 연간 10만원 이상 고적립자 5백만명 넘어

2024 네이버페이 포인트 결산. 네이버페이 제공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혜택을 경험한 사용자가 3068만명에 달했고, 이중 누적 10만원 이상의 포인트를 적립한 사용자는 500만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민(약 5175만명)의 60%인 3068만명이 포인트를 적립했고 54%에 해당하는 1659만명이 연간 누적 1만원 이상을 적립했다. 

 

회사는 네이버 플랫폼 외부의 다양한 결제처에서 적립한 사용자 비중은 전체의 57%에 이르고, 전체 포인트 혜택의 47%가 결제 이외의 활동을 통해 제공되는 등 사용자들은 보다 다양한 경로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경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외부 결제처 비중이 50%를 넘었다. 외부 결제처 중 오프라인 현장결제 이용에  따른 고적립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올리브영, 골프존파크 등 QR결제 가맹점 확대와 GS25 더블혜택을 통한 QR결제 혜택 강화 등으로 사용자들의 현장결제 이용이 늘어난 점을 배경으로 짚었다. 지난해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이용만으로 연간 누적 3만원 이상 적립한 사용자는 전년대비 70% 늘어난 24만 명, 누적 5만원 이상 적립한 사용자는 11만 명에 달한다.

 

사용자들은 간편결제 외에도 네이버페이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미션에 참여하는 형태의 리워드 광고, 기업의 복지 포인트, 포인트 전환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포인트를 경험하고 있다. 지난해 네이버페이 포인트의 47%는 이와 같은 결제 외의 활동으로 적립됐다.

 

특히 네이버페이 신규 서비스의 확대와 함께 사용자들의 포인트 적립 경로도 더욱 다각화 되고 있다. 지난해 금융 영역에서 다양한 신규 서비스가 활발하게 시작됐으며, 주택담보대출 및 전월세대출, 신용대출 비교·추천 서비스 관련 프로모션이나 해외여행보험,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관련 프로모션에 참여하며 포인트 혜택을 경험한 사용자는 2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영 네이버페이 페이인프라&비즈 책임리더는 “지난해 적립된 네이버페이 포인트의 99%는 다시 결제에 사용되고 네이버페이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보다 다양한 서비스 접점에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통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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