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서발전이 ‘GS네트웍스 준공물류센터 에너지 효율화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준공식은 전날 GS네트웍스 용인남사센터에서 열렸다.
물류센터 에너지 효율화 사업은 동서발전이 기존 캠퍼스·공동주택 등 다양한 건물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마트 조명 솔루션’을 산업체 건물로 확대한 사업으로, 고효율 스마트LED 교체 및 맞춤형 제어 솔루션 구축으로 전기사용량과 전기요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로써 GS네트웍스는 별도 투자비를 들이지 않고 인천센터와 용인남사센터에 고효율 스마트LED(투광등·레이스웨이등·평판등) 약 2600여개와 모니터링 제어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업 운영기간인 5년 동안 7억원가량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11월 시스템 준공 후 12월 한 달 간 시운전을 한 결과, 조명분야 목표 절감률을 상회하는 약 55%의 절감률을 보였다.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부사장은 “이번 사업은 최대 24시간 운영하고, 높은 층고에 소비 전력이 큰 조명을 사용하는 물류센터의 효율화를 최적화한 첫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에너지전환과 대국민 에너지 효율 확산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대형 산업체·캠퍼스·상업용 빌딩 등 에너지 다소비 건물 대상 수요 효율화 사업을 통해 연간 약 30.5GWh의 전력수요를 감축하며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