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여행 원한다면 ‘시그니엘 서울’로

버츄오소 글로벌 등급으로 승격
최고층 호텔로 서울 전망 한눈에
스테이 등 미슐랭 레스토랑 운영
박형근 사진작가 등 협업 효과
외국인 투숙객 매출 42% 증가

럭셔리한 한국 여행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시그니엘 서울’이 하나의 시그니처로 자리잡았다.

서울의 랜드마크 호텔로 꼽히는 시그니엘 서울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심상치 않다. 시그니엘 서울은 76층부터 101층에 자리한 국내 최고층 호텔이다. 서울의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들어오는 압도적인 전망과 최고급 시설, 최상의 서비스 등으로 국내외 방문객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로얄스위트룸

시그니엘 서울의 명성은 전 세계 럭셔리 관광 네트워크 ‘버츄오소(Virtuoso)’ 멤버십 가입으로 더욱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태평양(APAC) 등급에서 글로벌(Global) 등급으로 승격됐다.

럭셔리 관광은 관광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다. 한국관광공사 조사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32년까지 글로벌 럭셔리 관광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8.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의 시그니엘 서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시그니엘 서울에 따르면 2024년 외국인 관광객 투숙률은 전년 대비 약 10%, 외국인 투숙객 매출은 무려 약 42%나 증가했다. 나라별로는 미주, 중국, 일본 순이었다.

 

시그니엘 서울은 버츄오소 멤버십 가입이 호텔의 럭셔리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요소라고 강조한다. 버츄오소는 1986년에 설립된 글로벌 럭셔리 여행 네트워크다. 멤버십을 획득하려면 럭셔리 호텔 및 크루즈의 높은 판매실적과 초대장 또는 기존 회원사의 추천이 필요할 정도로 까다롭다. 국가별 최고급 호텔로 명성 있는 6~7개 호텔만 초청해 가입 기회를 부여한다.

객실

 

시그니엘 서울 측은 “시그니엘 서울은 2020년 버츄오소에 가입해 아시아태평양 등급으로 글로벌 유명 호텔들과 함께 차별화된 럭셔리 상품들을 제공해 왔다”며 “올해 글로벌 등급으로 승격했다. 이번 승격을 통해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전 세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시그니엘 서울의 상품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버츄오소 멤버십 승격은 시그니엘 서울에 투숙하며 직접 경험한 영향력 있는 고객의 추천을 통한 결과인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며 “전 세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그니엘 서울만의 매력은 무엇보다 서울의 전경을 고층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것 그 자체다. 객실에서 서울 전망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동향 객실에서는 아름다운 일출을, 서향 객실에서는 서울의 일몰을 감상하기 좋다. 더 높은 호텔 101층의 서울 스카이 전망대에서는 초고층에서 만나는 압도적인 전경을 마주할 수 있다.

프리미어룸

또한, 이곳에는 미슐랭 3스타 셰프인 야닉 알레노가 총괄을 맡은 ‘스테이(STAY)’와 전통 한식을 재해석한 ‘비채나(BICENA)’ 등 고급 레스토랑이 두 곳이나 있어 미식 여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특히 야닉 알레노는 이곳 인룸다이닝과 라운지 메뉴 디렉팅에도 참여해 시그니엘 서울의 미식 수준을 한 차원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샴페인 컬렉션을 자랑하는 ‘바81’도 둘러볼 만하다.

더 라운지

한편, 문화 경험을 강조하며 예술 콘텐츠에 주력해온 시그니엘 서울은 최근 한국과 유럽이 주목하는 박형근 사진 작가와 함께 ‘아트캉스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오는 3월 7일까지 박형근 작가의 ‘기억의 지층’ 사진집 발간 기념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과 자연 간의 상호작용을 독창적으로 시각화한 ‘유동성의 지형학’ 시리즈 등 그의 대표 작품 5점을 호텔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형근 작가의 유동성의 지형학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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