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공간, AI 순찰로봇 관제시스템 ‘SOS V3’ 배포… “실사용자 피드백 반영”

도구공간 직원이 SOS V3를 이용해 순찰로봇의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도구공간 제공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순찰로봇 전문기업 도구공간이 지능형 통합 로봇 관제 시스템 SOS(Security Operation System)의 최신 버전인 ‘SOS V3’를 배포했다고 16일 밝혔다.

 

도구공간의 순찰로봇과 함께 제공되는 웹 기반 소프트웨어인 SOS는 현장에서 운영 중인 로봇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6채널 영상 스트리밍, 이상 상황 감지 및 알림, 로봇 상태 모니터링 등 순찰로봇 운용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도구공간 측은 “SOS V3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대폭 개선하고, 원격 로봇 제어 기능을 추가한 것이 핵심이다. 실시간 스트리밍 안정성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우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새롭게 적용한 간결하고 직관적인 UI, 이상 상황 감지 알림창 가독성 개선, 로컬 맵 기반의 로봇 실시간 위치 확인 기능을 더해 사용자의 관제 효율성을 높였다.

 

관제 화면 내에서 직접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도구공간의 로봇 제어 소프트웨어 ‘플래너’와 연계한 경로 기반 제어도 가능하다.

 

아울러 영상 전용 서버를 새롭게 도입해 스트리밍 구조를 개선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였다. 로봇 개별 통신망에 직접 접속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서버를 통한 영상 중계 방식을 통해 영상 품질 향상 및 효율적 관리를 기대할 수 있다.

 

도구공간 관계자는 “실제 사용자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사용성과 실시간 대응력 강화에 집중했다. 수차례 내부 테스트 및 시연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며 “향상된 관제 시스템 성능으로 보다 스마트한 AI 자율주행 순찰로봇 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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