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NC파크의 외벽 루버 전체를 탈거한다.
프로야구 NC는 25일 창원시설관리공단에서 창원시, 창원시설관리공단과 창원 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 관련 합동 대책반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NC 구단 대표이사,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창원NC파크의 전체적 안전조치 및 구장의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창원시설공단으로 접수된 국토관리부의 정밀안전점검 보완사항을 중심으로 논의한 결과 구장의 전체적인 안전조치와 함께 외벽 루버 227개 전체를 탈거하기로 결정했다.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 등 3개 기관 대표자들의 합의로 결정된 사항이다.
루버 탈거 작업은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NC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KIA와의 3연전이 예정돼 있다. 현재로는 창원NC파크에서 경기가 개최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달 29일 창원NC파크 3루 측 매점 인근에서 구조물 중 하나인 알루미늄 루버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야구 팬 3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중 20대 야구 팬 한 명이 사고 이틀 만에 사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