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사랑밭, 다문화가족 역량 강화 프로그램 ‘다함께 스텝업’ 사업 본격 추진

사진=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정유진 대표이사)은 가정의 달을 맞아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적응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한 다문화가족 역량강화 프로그램 ‘다(多)함께 스텝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 6개 가족센터와 협력하여 총 3개 분야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 지원 ▲다문화가족 부모 지원 ▲다문화이해교육 강사 양성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분야별로 2개의 가족센터와 협업해 대상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한다.

 

다문화 아동·청소년 지원 분야는 다문화가정 아동의 문화예술 활동을 중심으로 꿈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며 구리시가족센터와 남동구가족센터가 이를 담당한다. 다문화 부모 지원 분야에서는 자녀 양육 역량 강화와 다문화 부모 간 커뮤니티 형성을 지원하며 동대문구가족센터와 용산구가족센터가 참여한다.

 

다문화이해교육 강사 양성 분야는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강사를 발굴·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서초구가족센터와 안성시가족센터가 주관한다.

사진=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

해당 프로그램은 약 10개월간 지속되며 각 가족센터는 사업의 공동기획자이자 실행자로서 적극 참여한다. 지난 4월 4일, 함께하는 사랑밭은 사업에 참여하는 6개 가족센터의 실무자들과 함께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프로그램의 방향성과 운영 계획을 논의하며 실행 방안을 구체화했다.

 

함께하는 사랑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족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를 통해 다문화가족이 건강한 가족관계를 형성하고 지역사회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나아가 우리 사회 전반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은 ‘가장 먼저, 가장 최고로, 가장 낮은 곳으로’라는 미션을 중심으로 사회의 모든 구성원과 함께 나눔문화를 만들고 지역사회 통합을 이뤄가며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NGO단체이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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