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도곤, 시흥시 유흥업소 단속 논란… 일부 업소 "법적 대응 나서"

시흥시가 최근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무허가 영업, 불법 구조 변경, 성매매 알선 정황이 있는 일부 업소를 대상으로 강도 높게 이뤄지는 중이다.

 

단속은 심야 시간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시는 현장에서 적발된 일부 업소에 영업정지, 과태료, 폐쇄 명령 등 행정처분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속 대상은 속칭 ‘오피’로 불리는 오피스텔형 불법 업소 및 휴게텔 업소가 있다

 

이번 단속과 관련 일부 업소들은 법무법인 도곤을 통해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법무법인 도곤 측은 “단속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었고, 일부 업소는 정상 영업 중에도 단속 대상이 된 사례가 있다”며 “무리한 단속에 대해 행정소송 및 집행정지 등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향후 단속 범위를 비신고 업소, 온라인 광고를 통한 불법 업소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며, 민원 및 제보 접수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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