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에너지분야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1위팀 주제는?

-영농형 태양광 확신 플랫폼, 가장 높은 점수

에너지분야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관계자와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이 ‘에너지분야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3일 울산 중구의 동서발전 본사에서였다.

 

앞서 동서발전은 지난 4월 4개 분야(에너지 효율향상 및 절감, 친환경 에너지 전환, 안전·환경, 에너지 산업 디지털 전환)에서 창업 아이디어 공모를 받았다.

 

동서발전 직원, 학생, 일반인 등 75팀이 참가한 가운데 사업타당성, 사업 기여도, 경제성, 기대효과를 따진 1차 서면평가, 아이디어 제공자가 직접 발표하는 2차 대면평가를 거쳐 우수 수상작 8개를 뽑았다.

 

1위팀 아이디어는 ‘농민이 주인이 되는 영농형 태양광 확신 플랫폼 운영기업 창업’이었다. 농민이 에너지 전환에 따른 수익의 주체가 되도록 해서 농민 소득원을 다각화하고, 지역 기반의 농촌경제 지속 가능 모델을 수립하여 단계별 지원을 농민들에게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동서발전은 선정된 창업 아이디어를 활용한 창업자를 지난 9일까지 별도 공모했다. 향후 20팀을 선발해 창업 교육, 컨설팅, 현장실습, 사업화자금 지원, 사업안정화를 지원한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 전환의 실현 주체는 국민 개개인의 창의성과 참여”라며 “아이디어가 실현가능한 비즈니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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