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970선대로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21.89포인트(0.74%) 오른 2972.1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오전 전거래일 대비 0.57% 하락한 2933.63으로 출발했다. 한때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장중 2979.32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 역시 4.08포인트(0.53%) 상승한 779.73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2.93%)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5만980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도 2.93% 뛰었다. 특히 네이버는 JP모건의 목표가 상향 및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의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임명 소식에 17.92% 급등했다.
연일 신고가를 기록했던 SK하이닉스(-1.00%)는 하락해 24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등은 1~2%대 약세를 나타냈다.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6.7원 오른 1369.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에 미국이 직접 개입할 가능성이 커진 영향으로 급등했지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 출회와 달러 가치 하락 등으로 상승분을 반납했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