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올렸다.
카카오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조283억원, 영업이익은 185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은 1%, 영업익은 39% 각기 늘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회사 측은 “광고와 커머스를 비롯해 플랫폼 기타 페이, 모빌리티 등의 고른 실적 개선 덕분”이라며 “무엇보다 카카오가 효율적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것이 고무적”이라고 자평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플랫폼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1조552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중에는 톡비즈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한 5421억원을 기록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매출액은 2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매출액은 1년 전보다 21% 늘어난 4348억원이다. 콘텐츠 부문의 매출액은 97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 감소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서비스의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인프라부터 언어 모델까지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하반기에 전국민 모두가 일상에서도 AI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톡 개편을 통해 플랫폼의 트래픽 성장이 수익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카카오톡과 연결된 다양한 AI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전 국민 AI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