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집드론 전문기업 ㈜다온아이앤씨가 새솔테크(주)와 ‘국방분야 암호화모듈 KCMVP 공동개발 및 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달 31일 체결된 본 협약은 군용 드론에 요구되는 고도의 보안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산 보안기술 기반의 암호화 모듈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는 내용을 핵심적으로 담고 있다.
㈜다온아이앤씨는 이번 협약을 통해 드론비행제어장치(FC) 및 통신체계의 보안성능을 한층 강화하고, 향후 군용 드론 시장에서 기술 신뢰성과 경쟁력을 제고 할 계획이다. 특히 ㈜다온아이앤씨는 국산 AI 반도체 기반 모듈과 자사 군집드론 플랫폼에 KCMVP 인증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고도의 보안성을 겸비한 군집드론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새솔테크㈜는 ▲V2X 보안 플랫폼 ▲보안 인증 서버 ▲시험·인증 장비 등으로 구성된 V2X 보안 솔루션 패키지 ‘S2X™’를 앞세워, 글로벌 V2X 보안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암호화 모듈인 ‘SSCrypto v1.0’은 KCMVP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우수한 보안성과 초고속의 성능을 갖춰 국방·공공영역 등 보안 민감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솔테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 KCMVP 인증 기술을 군용 드론 시스템에 적용함으로써 드론용 보안 모듈 분야로의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다온아이앤씨 양찬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방 분야에 요구되는 높은 보안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국산 기술 기반 암호화 모듈을 확보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드론 핵심부품의 국산화 및 보안성 강화를 통해 국방 및 공공드론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온아이앤씨는 국산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기반의 군집드론 통합 솔루션을 중심으로 차세대 전장 드론 시스템에 최적화된 기술 고도화 및 응용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외 방산 프로젝트와 연계해 다양한 기술 협력 및 실증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