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넥슨 손잡았다… 계정 연동으로 게임, 플랫폼, 콘텐츠 생태계 확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와 강대현 넥슨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넥슨과 손잡고 하는 게임과 보는 게임을 결합해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5일 경기 성남시의 네이버1784에서 열린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강대현 넥슨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자 보유한 플랫폼, 콘텐츠, 데이터를 활용한 시너지를 도모하기로 했다.

 

우선 편의성과 보안성이 뛰어난 네이버 로그인으로 넥슨 계정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순차적으로 계정 연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계정 연동이 된다면 게임, 콘텐츠를 넘어 쇼핑, 결제 경험도 간편해진다. 넥슨캐시 충전 과정에서 네이버페이 단건, 정기 예약 결제가 가능하도록 협의한다.

 

아울러 PC 메인, 모바일 콘텐츠 탭 등 네이버 서비스 내 맞춤형 게임 콘텐츠 노출 확대를 기획한다. 이와 함께 라이브 영상을 AI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클립 하이라이트로 생산하는 방식도 구상하며 게임 스트리머, 이용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 넥슨의 다양한 게임 IP 협업도 준비된다. 게임 리그 및 주요 이벤트 진행 시 치지직을 통해 중계를 하고, 나아가 오프라인 리그에서 굿즈 판매, 네이버 예약을 비롯해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한다. 또한 게임 플레이 중 라이브 방송, 스트리밍 버튼을 통해 손쉽게 치지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협의 예정이다.

 

아울러 치지직에서 넥슨 게임의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보던 유저가 플레이 버튼을 통해 넥슨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협의한다. 2025~2032년까지 월드컵, 올림픽 중계권을 확보한 네이버와 인기 스포츠 게임 IP를 보유한 넥슨의 마케팅도 기대된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OTT, 모빌리티에 이어 게임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사용자에게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사가 온오프라인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플랫폼,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하고 고도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대현 대표는 “더욱 풍부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이용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고도화된 서비스로 유저들의 일상에 게임이 더 자연스럽게 다가가도록 긴밀하게 협업하겠다”이라고 전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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