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테크노폴리스, 3차사업 마지막 용지 분양 예정

사진=청주테크노폴리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3차사업 마지막 용지가 분양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청주테크노폴리스 관계자에 따르면 충북 청주에서 산업과 부동산 시장이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K-반도체, 바이오, 2차전지 등 첨단산업 중심지로 부상하면서 청주 지역의 부동산 가치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청주시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셀트리온 등 큰 기업이 집중돼 첨단산업 허브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 1월 기준 개별공시지가는 2.83% 상승해 충북 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대는 산업·주거·상업·문화시설이 결합된 자족형 도시 개발이 진행 중으로 향후 일자리와 인구 유입에 따른 주거·상업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청주시 강서2동 일원 380만㎡ 부지에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산업단지로 여의도 면적의 약 1.3배 규모다. 반도체와 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청주테크노폴리스 관계자는 전했다.

 

SK하이닉스 M15 반도체 공장은 이미 가동 중이며 증설 중인 M15X 장비는 이르면 11월부터 반입될 예정이다. 준공 이후 약 3만여 명의 인구와 7,000여 명 이상의 근로자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LG생활건강 첨단물류센터,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급’ 복합쇼핑몰 개발 등 대기업 투자가 이어지면서 산업·인구·소비가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KTX·SRT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 서청주IC·청주IC 등과 가까워 전국 주요 도시 접근성이 뛰어나며, 북청주역 개통 예정으로 교통망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3차사업 용지는 청주테크노폴리스의 마지막 분양 물량으로 단독주택·근린생활·상업·준주거·지원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공급된다. 100% 개인 소유가 가능하며 아파트 청약통장이나 대출 규제에서도 자유로운 점이 특징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 관계자는 “청주테크노폴리스는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일자리·주거·상업·문화가 결합된 복합경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국가 전략산업이 집중된 청주는 수도권과 연결되는 새로운 산업축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3차사업 용지는 11월 분양 예정이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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