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의 전사적 농촌 봉사활동이 눈길을 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은 농촌지역 의료지원 및 일손돕기 봉사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NH농협생명은 올해 들어 합천∙홍천∙완도∙당진∙괴산∙부안∙고령 등 전국 곳곳에서 의료지원 사업을 펼쳤다. 지난 9월 말까지 1800여명의 농업인과 지역주민들이 5000여건의 크고 작은 진료혜택을 받았다. 특히 이 과정에서 중대 질환이나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과 연계해 수술 등 후속 진료까지 돕고 있다. 단순 의료봉사를 넘어 실질적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NH농협생명 IT지원부 임직원 30여명은 지난 17일 경기 화성시 관내 포도농가를 찾아 수확을 거들었다. 자산운용부 임직원들 또한 하루 전인 16일 경기 포천시 포도농가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고객지원부 임직원 25여명은 지난달 말 경기 파주시에서 고구마 수확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NH농협생명은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서울 서대문구 브릿지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독거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해 백미와 포기김치 를 전달한 것 등이 대표적이다. 이 식품들은 무료급식소 식자재로 사용된다.
이에 질세라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14일 코리안리재보험과 합동으로 인천 강화군 일대 농가를 찾아가 토마토 순치기와 딸기밭 정리 작업을 도왔다.
앞서 지난달 16일에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화천군 소재 사과농가에서 수확 전 잎따기에 일손을 보탰다.
농민 이모 씨(76)는 “농촌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심각한 일손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면서 “농협손보 임직원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땀 흘려 도와줘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한 바 있다.
NH농협금융은 농업인의 풍요로운 미래를 목표로 농업인과 농촌사회의 경제적 안정을 돕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의 발전에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농식품 기업 및 영농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농작물 재해보험과 농업인 안전보험 등 NH농협금융만의 차별화된 정책보험을 통해 농업인의 안전을 보장하고 영농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농업 일손돕기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NH농협금융은 “농업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농업의 사회·경제적 중요성을 확대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민,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