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10년 장기임대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대전 서구 관저동 일대에 들어서는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장기일반민간임대 아파트)는 시행사 신한자산신탁이, 시공사 대우건설이 맡아 진행하는 사업으로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 7-27번지 일원 등 계백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A1BL·A2BL 블록에 조성된다. 전용면적 84 ㎡ 단일형 구성으로 660세대(1단지·2단지 각 330세대) 규모이며, 지하 2~3층·지상 18~25층 8개 동으로 설계됐다.
이 단지는 분양 아파트 수준의 마감 품질을 갖춤과 동시에 10년 장기 임대 계약을 통해 거주 안정까지 모두 확보했다. 브랜드 ‘푸르지오’가 적용되어 친환경 마감재, 스마트홈 시스템, 고품격 커뮤니티시설이 설계되었다.
안정성 측면에서도 눈에 띈다. 임대료 상승률이 연 5% 이내로 제한되며 계약 기간 동안 급격한 비용 변동 없이 거주 가능하다. 또한 임대보증금 반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가입 형태의 구조가 적용돼 전세사기 등으로부터 거주자를 보호한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최근 국내 임대차 시장에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월세 거래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며 전세 매물은 급감하고 있다. 예컨대 2025년 10월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수도권 비아파트 임대차 계약 중 월세 거래가 전체의 약 70%를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단순한 임대차 트렌드의 변화가 아니라 주거 문화와 주거비 구조의 근본적 재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처럼 10년 장기 거주와 임대비용 예측가능성을 갖춘 주거상품은 수요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간다. 전세 유지가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거주기간과 브랜드 품질을 확보한 임대형 주택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주택시장 흐름을 바꾸는 또 다른 키워드는 인구 구조 변화다. 국내 통계에 따르면 1인·2인 가구 비율이 63%를 넘었으며, 향후 2035년에는 약 70%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가구 규모가 작아지고 생애주기 이동이 잦아지면서, 주택을 소유하는 것보다 좋은 위치의 신규 아파트에서 오래 안정적으로 거주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불확실한 주택소유 시장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장기거주 보장형 임대가 대안이 되고 있고 전세가 사라져가는 시대에서 안정성과 품질을 동시에 갖춘 브랜드 임대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대출규제·전세불안이 이어지는 현 시장에서 본 단지는 ‘내 집처럼 오래 살 수 있는 브랜드 임대주택’으로 실질적인 거주 대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의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와 분양 홍보관 임대공급 사무실 방문을 통해서 확인가능하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