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건설, 미국 원전사업 수행계약 소식에 상승세

현대건설 계동사옥.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미국 대형 원전 프로젝트 수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7일 장 초반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분 현재 현대건설 주가는 전장보다 4.35% 오른 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13.51%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전날 현대건설은 미국 에너지 디벨로퍼인 페르미 아메리카와 ‘복합 에너지 및 인공지능(AI) 캠퍼스’ 내 대형 원전 4기 건설에 관한 기본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복합 에너지 및 AI 캠퍼스는 페르미 아메리카가 텍사스주 아마릴로 외곽 약 2119만㎡ 부지에 조성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전력망 단지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차세대 AI 구현에 필수적인 기가와트급 전력망 구축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미국 전 에너지부 장관 릭페리와 토비 노이게바우어가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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