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메드 ‘청소년 과학오디션’ 3년 연속 후원

강국진 엘앤케이바이오메드 회장, 손태양 군, 김나현 양, 정지호 군, 박규택 과학의전당 이사장, 윤소희 배우(왼쪽부터)가 청소년 과학오디션 행사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제공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제3회 청소년 과학오디션을 후원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날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의전당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강국진 엘앤케이바이오메드 회장, 이창섭 빅스코이엔씨 회장,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 과학의전당 홍보대사 윤소희 배우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오디션은 젊은 과학기술자를 조기 발굴하고, 유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꿈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였다. 박용호 대한수의사회 국가수의 자문회 의장 외 4인 전문가가 심사에 나선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120여 명의 학생들이 지원해 1차 예선에서 50명을 선발했고, 2차 예선 결과 최종 결선 진출자 12명을 확정했다.

 

결선 결과 과기부 장관상에는 ‘잎차례를 모방한 효율적인 태양광 패널 배치’란 주제로 발표한 정지호(수원 산의초 4학년) 군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이슬 순환 멀칭 비드, 폐제습제의 농업 활용방안’을 발표한 김나현(세종 조치원중 1학년) 양과‘'찌그러짐 속의 질서’를 주제로 한 손태양(수원 신풍초 4학년) 군이 받았다.

 

과기부장관상에는 만 18세까지 연간 150만원, 최우수상에는 연간 1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지며, 최종 결선 진출자 12명 전원에게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고, 과학의전당 석학들의 1대1 멘토링 기회가 주어진다.  

 

엘앤케이바이오는 3년째 과학오디션을 후원을 이어오면서 엘앤케이바이오 회장상 수상자 2명에게 만 18세까지 매년 12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과기부장관상 수상자인 정지호 군에게 만 18세까지 연 150만 원을, 최우수상 수상자 김나현 양과 손태양 군에게는 연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할 예정이다.

 

정지호 군은 “오랫동안 준비한 과학오디션에서 좋은 결과를 맺어 기쁘다. 앞으로도 폭넓은 관점에서 연구와 실험을 하고 싶다”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과학도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혁신적 발상을 찾아가는 과정이 학생들에게 과학적 사고력과 태도를 기르는 귀중한 경험이 되고, 이는 미래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전국 청소년들이 과학을 향해 보여준 진지한 열정과 노력의 흔적을 확인했다. 수상자를 비롯해 모든 참가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최고 수준의 품질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해,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도 더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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