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지역사회공헌’ 최고 등급

한미그룹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제약업계 최장기 공익 캠페인 ‘사랑의 헌혈’, 지역 아동복지시설 ‘희망가구 만들기’, 다문화가정 교육 프로그램 지원, ‘한미녹색숲 조성’ 활동. 한미그룹 제공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에서 제약업계 최초로 7년 연속 인증과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2019년 출범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하고, 정부 차원에서 그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한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처음으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승인받아 그룹 차원의 우수한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가능 경영 실천을 입증했다.

 

아울러 한미약품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도입 시점부터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매년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서 모범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미그룹은 그동안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45년간 이어온 제약업계 최장기 공익 캠페인 사랑의 ‘헌혈’, 의료취약계층 대상 의약품 지원, 장애아동 예술교육 후원, 쪽방촌 주민 위한 ‘동행목욕탕’ 사업,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생활 및 이주배경청소년 교육 지원 등을 진행했다.

 

또한 지역사회 내 멸종위기생물 위한 한미녹색숲 조성,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및 생태계 보존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기후 변화로 사라져가는 꿀벌로 인한 생태계 파괴 현상을 예방하고자 ‘BEE-Happy’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그렇게 얻은 꿀은 영양 불균형을 겪는 쪽방촌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올 한 해 펼쳐온 사회공헌 활동이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뜻깊깊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나눔과 상생을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재인증 받았다. 2019년 첫 인증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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