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교 및 비인가 국제학교는 그레이드1(Grade 1)부터 그레이드12(Grade 12)까지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전 과목을 영어로 수업해야 한다. 이로 인해 커리큘럼 구성에 많은 시간과 인력, 비용이 소요되며, 전 과목 영어 도서관 구축과 학습 이해도 확인 역시 교사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브리튼에듀는 그동안 국제학교 인가 사업을 운영하며 현장에서 축적한 이러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국제학교 커리큘럼 구성의 어려움을 획기적으로 해소할 AI 기반 미국 교과서 프로그램을 2026년 2월 공식 런칭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AI 미국 교과서는 뉴욕거래소 상장사 스트라이드 사(Stride Inc.)의 K12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K12 국제학교 프로그램은 단일 프로그램 기준 2025년 매출 약 3조 5천억 원을 기록한 글로벌 교육 플랫폼으로, WASC·Cognia 등 미국 주요 국제학교 인증 기관의 인증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미국 50개 주 교육청으로부터도 공식 인증을 받은 공교육 프로그램이다.
K12는 최신 AI 기술이 적용된 미국 디지털 교과서다. 전 세계 100여 개국 2000여 개 학교에서 300만 명 이상의 학생이 사용 중이다. 특히 미국 공교육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사이언스 오브 리딩(Science of Reading)’ 이론을 바탕으로 개발돼 학습 효과가 이미 검증된 바 있다.
프로그램은 킨더(Kinder)부터 그레이드12까지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전 과목의 콘텐츠와 커리큘럼을 완비하고 있다. 영어 과목은 리터러시(Literacy)와 에세이 라이팅(Essay Writing)을 50:50 비율로 유기적으로 구성해, IB에서 요구하는 고급 Output 중심의 영어 역량을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예습과 복습이 자동화되어 있으며, IXL과 유사한 확인학습 프로그램이 자체 개발되어 커리큘럼과 완전히 연동된다. 여기에 퀴즈가 포함된 4만여 권의 온라인 도서관이 커리큘럼과 연결되어 있어, 교사의 수업 준비 및 관리 부담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그리고 음성인식 기술 기반의 독서지수 평가 프로그램도 자체 내장이 되어있다.
현장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은 플랫폼에 포함된 인게이지리(Engageli) 기반 실시간 온라인 수업 시스템을 통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모든 수업은 녹화되어 서버에 저장된다. 학생들은 이를 1년간 무제한으로 인강처럼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커리큘럼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해 각 국제학교의 운영 목적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미 6년간 파트너 어학원을 통해 선행 운영되며 효과가 입증됐다. 비영유·비유학 초등학생이 그레이드 6까지 수료했을 경우 TOEFL 115점, Cambridge C1 레벨을 달성했으며, Grade 5를 수료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CEFR B2 레벨을 획득하는 등 K12 AI 미국 교과서의 교육 성과는 이미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