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모닝] 지출 많았던 설 명절…대형마트, 물가안정 앞장

-이마트, 생리대 5000원 균일가 신학기용품 할인
-롯데마트, 990원 삼겹살 떴다 ‘끝돼 DAY’ 운영
-홈플러스, 홈플델리 도시락 990원에 4만팩 판매

대형마트 3사가 생필품과 먹거리 할인 행사로 소비자들의 일상 복귀를 돕는다. 이마트 직원이 19일부터 5000원 균일가 행사를 진행하는 생리대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대형마트 3사가 생필품과 먹거리 할인 행사로 소비자들의 일상 복귀를 돕는다. 이마트 직원이 19일부터 5000원 균일가 행사를 진행하는 생리대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주말을 포함해 5일 간의 꿀맛 같은 설 연휴가 끝났다. 여행 또는 여가를 즐기거나, 고향을 방문해 가족들과 함께 연휴를 보냈음에도 일상으로 복귀하는 발걸음은 무겁기만 하다. 대형마트 3사는 생필품과 먹거리를 파격가로 제공하며 연휴 기간 각종 지출이 많았던 소비자들의 일상 복귀를 돕는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체감도가 큰 생필품 및 먹거리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생리대 50여종에 대해 5000원 균일가 행사를 진행하는 점이 눈에 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생리대 가격이 해외에 비해 높다고 지적하면서 국내 유통업체들의 가격 할인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는 자체 마진을 줄이고, 대량 매입을 통해 이번 생리대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한 물량만 약 25만여개로 평소 일주일 간 판매량의 3배 수준이다.

 

명절 직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신학기 준비를 위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레노버 태블릿, 삼성 갤럭시북4 등 전자기기와 가방, 텀블러, 실내화 등 다양한 신학기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돈육 앞∙뒷다리 20%, 냉동한우 3종 20% 할인 등 식재료 할인도 함께 진행한다.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축산 코너에서 모델들이 롯데마트 수입 돼지고기 행사 ‘끝돼 DAY’를 홍보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축산 코너에서 모델들이 롯데마트 수입 돼지고기 행사 ‘끝돼 DAY’를 홍보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수입 돼지고기 행사 ‘끝돼 DAY’를 진행한다. 삼삼데이(3월 3일)를 앞두고 ‘미리 만나는 삼삼데이’ 콘셉트로 행사를 기획했다. 캐나다산 돼지고기를 최대 50% 할인가에 만날 수 있다. 대표 상품인 끝돼 삼겹살·목심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 50% 할인 혜택을 적용해 990원에 선보인다.

 

이달 국산 돼지고기 시세가 전년 대비 18% 이상 상승한 가운데, 롯데마트는 고품질 수입 돼지고기를 합리적인 대안으로 제시하며 명절 기간 지출이 컸던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롯데슈퍼와의 통합 소싱으로 전년 대비 2배 수준인 약 200톤의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파격적인 할인가를 구현했다.

 

홈플러스는 설날 연휴 직후 얇아진 지갑 부담을 낮추기 위해 19~20일 양일간 홈플델리 도시락 2종을 각 990원 초특가에 판매한다. 기존 가격 4990원에서 80% 이상 할인한 가격으로, 총 4만여팩의 물량이 준비됐다. 최대한 많은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1인당 구매 수량은 2개로 한정했다.

 

이는 최근 1000원을 훌쩍 넘는 컵라면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대표적인 한 끼 대체재인 김밥보다도 훨씬 낮다. 행사 대상인 ‘홈플델리 고추장&간장불고기 도시락’과 ‘홈플델리 햄&소시지 도시락’은 인기 반찬을 고루 담아 품질까지 챙겼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