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1500원 균일가 디저트 시대를 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혜자로운 브랜드’를 통해 균일가 1500원의 가성비 자체브랜드(PB) ‘혜자로운 디저트’를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혜자로운 브랜드는 합리적 가격과 높은 품질을 내세운 GS25의 대표 PB 라인으로, 디저트 시리즈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빵플레이션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GS25는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오는 6일 출시되는 신상품은 ▲혜자로운 소보로땅콩크림빵 ▲혜자로운 단팥크림빵 2종이다. 트렌드 변화가 빠른 디저트 시장에서도 꾸준한 수요를 이어가고 있는 클래식 메뉴들로 라인업을 구성해 남녀노소 폭넓은 소비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혜자로운 소보로땅콩크림빵은 부드러운 크림에 짭짤한 땅콩버터를 섞어 풍부하게 채운 상품으로, 달콤한 땅콩 크럼블 토핑도 더해 고소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구현했다. 혜자로운 단팥크림빵은 숙성 발효한 브리오슈 반죽에 통팥앙금과 달콤한 크림을 넣어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GS25는 두 상품 모두 유사 상품 대비 최저가 수준으로,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자체 마진을 최소화한 결과 이 같은 가격을 책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은 1500원 균일가와 혜자로운 시리즈임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가격과 배우 김혜자 이미지를 전면에 배치한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가격은 낮추되 품질은 타협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담당 상품기획자(MD)와 연구원이 협력사와 수차례 테스트 과정도 거쳤다.
GS25는 연내 혜자로운 딸기크림빵, 혜자로운 크림스틱빵 등 혜자로운 디저트 신상품 4종을 추가로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품질을 갖춘 스테디셀러 시리즈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디저트가 더 이상 간식에 머물지 않고 하나의 식사 대안으로 영역을 넓히며 관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 역시 신상품 기획의 배경이 됐다. GS25는 ‘서울우유 디저트 시리즈’, ‘두바이 쫀득 쿠키’, ‘브레디크’ 등으로 디저트 명가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 3년간 디저트 매출은 ▲2023년 56.0% ▲2024년 37.6% ▲2025년 28.2%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용성 GS25 디저트팀 MD는 “고물가 상황에서 고객들이 가장 체감하는 품목 중 하나가 빵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 만큼, 가격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했다”며 “합리적 소비의 기준이 되는 혜자로운 브랜드의 첫 디저트 시리즈로서 고객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1500원 디저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