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라이브병원 유재성 교수가 최근 대한스포츠의학회지에 ‘Unusual Presentation of Dysbaric Osteonecrosis in the Humeral Metaphysis and Diaphysis’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압성 골괴사(Dysbaric Osteonecrosis)는 일반적으로 잠수병과 연관되어 대퇴골이나 상완골 근위부 관절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발표는 비교적 드물게 보고되는 상완골 골간(metaphysis) 및 간부(diaphysis)에 발생한 증례를 다뤘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유 교수는 해당 증례의 임상 경과, 영상학적 소견(MRI 및 CT), 감별진단 과정, 치료 전략 및 예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고했다. 특히 일반적인 무혈성 괴사와의 차이점, 스포츠 활동 및 반복적 압력 노출과의 연관성,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발표에서는 초기 통증 단계에서의 영상학적 특징과 진행 단계에 따른 병변 확산 양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으며, 조기 개입이 기능 보존에 미치는 영향을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했다. 또한 스포츠 현장에서 활동하는 의료진이 유사 증상을 접했을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감별 진단 포인트도 함께 공유했다.
유 교수는 “이압성 골괴사는 전형적인 발생 부위가 아닌 경우 진단이 지연될 수 있다”며 “스포츠 현장과 임상 진료에서 드문 위치의 병변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