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일본 3대 제과빵 브랜드 ‘파스코’와 손잡았다

모델이 세븐일레븐 ‘롱라이프빵’ 3종을 소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제공
모델이 세븐일레븐 ‘롱라이프빵’ 3종을 소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제공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올해 내세운 ‘5스타 전략’ 중 하나인 베이커리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과·제빵 강국 일본의 유명 빵 브랜드와 손잡았다.

 

세븐일레븐은 100년 전통의 일본 3대 베이커리 전문 브랜드 ‘파스코’의 장선도(장기 신선도) 빵인 ‘롱라이프빵’ 3종을 단독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1~2인 가구의 식사 간편화 현상 지속으로 가벼운 식사 대용 간편식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관련된 5대 카테고리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중 베이커리 매출은 올해 1월부터 이달 14일까지 15%, 지난해는 20%까지 오르며 보장된 가성비에 최근 품질까지 앞세우는 편의점 베이커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베이커리 상품 품질 향상을 위해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제빵 기업 파스코를 택했다. 파스코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일본 3대 베이커리 브랜드로 밀 자체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단맛으로 유명한 ‘초숙식빵’ 등 프리미엄 식빵 라인이 특히 유명하다. 우수한 베이커리 기술을 보유한 일본 내에서도 밀가루, 버터, 효모 등 고품질 원료를 사용하고 촉촉한 빵의 식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파스코와의 전략적인 협업을 위해 지난해 7월 파스코 공장이 위치한 일본 마쓰야마로 향했다. 파스코 관계자들 및 현지 수입업체와의 미팅을 시작으로 약 8개월 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들로 최종 선별되었다.

 

세븐일레븐이 파스코와 함께 선보이는 롱라이프빵은 천연 발효종인 ‘파네토네종’을 사용해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파네토네종은 발효 시간이 길어 풍미가 깊어지고 유산균 발효로 빵이 천천히 노화돼 보존제 없이도 긴 소비기한을 확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파스코표 특수 패키징도 사용해 소비기한을 늘렸다.

 

일반적으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빵이 제조 후 7~9일 이내인 데 비해 해당 상품들은 최대 68일까지 이용이 가능해 약 8.5배 더 길게 보관할 수 있다. 이는 해외 소싱으로 운영되는 상품 특성상 경영주들의 상품 운영·보관 및 소비자들의 이용 측면에서도 편의성을 더욱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븐일레븐은 롱라이프빵 출시를 기념해 관련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농협, 비씨카드로 구매 시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는 롱라이프빵 2+1 행사도 진행, 2개 구매 시 3종 중 원하는 1종을 추가 증정한다.

 

이유진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베이커리 담당 상품기획자(MD)는 “고물가 상황 속 편의점 베이커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간편한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는 고품질 가성비 베이커리 상품 기획에 힘쓰고 있다”며 “향후에도 유명 맛집 콜라보나 해외 우수 베이커리 상품 소싱 등을 통해 브랜드 차별화 상품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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