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별마을, 동의율 50% 돌파… 5000세대 대단지 청사진

​사진=샛별마을
​사진=샛별마을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인 샛별마을이 특별정비구역 결합 추진을 위한 주민 동의 절차에서 신속하게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샛별마을 재건축 주민대표단에 따르면 지난 작년 선도지구로 선정된 샛별마을(동성·라이프·우방·삼부)이 현대빌라와의 특별정비구역 변경(결합)을 위한 주민 동의서 접수를 시작한 지 단 5일 만에 법정 동의율인 5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분당 내 선도지구로 지정된 단지들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이다. 업계에서는 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이해도와 더불어 새롭게 도입된 ‘전자동의 시스템’이 직장인 및 외지 거주 소유주들의 빠른 참여를 이끌어낸 핵심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결합 추진을 통해 샛별마을은 기존 31구역의 4개 아파트 단지와 상가, 그리고 S4구역의 현대빌라가 하나로 묶이게 된다. 현재 약 2,953세대 규모인 이들 구역은 재건축 후 5,000세대 이상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특별정비구역 변경 단계가 신속하게 마무리됨에 따라 향후 이어질 인허가 절차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샛별마을 관계자는 전했다.

 

주민대표단은 성남시에 특별정비구역 변경 및 지정 제안서를 제출하고 조만간 고시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6월까지 대규모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동의서 징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샛별마을 관계자는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의 상징인 선도지구로서 가장 모범적이고 신속한 사례를 만들 것”이라며 “주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6월까지 모든 준비를 마치고 분당 재건축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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