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국가산업단지의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구축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간다.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19일 구미 금오산 호텔에서 관련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설명회는 정부 부처와 경상북도·구미시, 수행기관,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약 4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구미시가 지난해 9월 국내 최초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로 선정된 이후 열리는 첫 공식 행사로,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자리다.
해당 사업은 총 1302억원(국비 50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30MW급 태양광 발전소 조성 ▲59MWh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자원화 인프라 구축 ▲에너지·환경 진단 및 전환 컨설팅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지원 등이다. 산업단지 전반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 기반을 확대하는 종합 프로젝트다.
최근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으로 산업단지의 저탄소 전환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단을 친환경 산업 생태계로 전환하고, 수출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은 구 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기획 단계부터 주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예산 반영이 한 차례 무산됐지만, 이후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를 확보했고, 공모 절차를 통해 구미 국가산단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구 의원은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구축사업은 구미 국가산업단지가 미래형 친환경 산업단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구미 산단이 대한민국 탄소중립 산업단지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