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코, ‘슬릭’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6서 본상 수상

사진=도루코
사진=도루코

대한민국 면도기 기업 도루코의 프리미엄 브랜드 ‘슬릭(SLEEK)’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6(iF Design Award 2026)’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25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s)’ 퍼스널 부문 '글로벌 플래그십 면도기(Global Flagship Razor)' 선정에 이어, 도루코의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적으로 가장 오랜 역사와 공신력을 자랑하는 독일의 디자인 기관인 아이에프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F 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디자인 상이다. 해당 시상식은 IDEA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글로벌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출품된 1만여 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국제적인 디자인 전문가 12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슬릭은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의 ‘뷰티/웰니스(Beauty/Wellness)’ 카테고리에서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루코의 첨단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결합한 슬릭은 정교하고 혁신적인 성능과 사용자 중심 설계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 단계부터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제작된 해당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30% 더 얇은 ‘슈퍼 씬 블레이드(Super Thin Blade)’를 적용했다.

 

‘슈퍼 씬 블레이드’는 한국과 미국, 유럽에서 특허를 취득한 도루코만의 신기술이다.

 

제품 세부 사양으로는 얼굴 윤곽에 맞춰 움직이는 4D 플렉스 모션 헤드와 내구성을 강화한 나노 크리스탈 하드 코팅이 적용됐다. 또한 금속 소재 핸들을 활용해 그립감을 개선하고 세척이 용이한 구조를 채택해 사용자 편의성을 도모했다.

 

도루코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제품의 독창성과 실용성을 확인받게 됐다며, 향후 글로벌 사용자의 경험을 반영한 제품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955년 설립된 도루코는 베트남, 멕시코 등에 생산 거점을 두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시장에 슬릭을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미국과 러시아 등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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