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세인트존스호텔을 통해 국내 호텔 운영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던 김헌성 대표가 두 번째 프로젝트인 ‘세인트 더 스위트 양양’의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호텔은 강원도 양양군 낙산해변 인근에 들어서며 2026년 5월 1일 정식 개관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가 진행 중이다.
세인트 더 스위트 양양은 지하 6층부터 지상 23층 규모로 조성되며 총 216개 객실을 갖춘 프리미엄 오션뷰 생활형숙박시설이다. 바다와 가까운 입지를 기반으로 동해의 풍경을 객실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김헌성 대표는 지난 2018년 강릉에 세인트존스호텔을 선보이며 국내 호텔 시장에서 새로운 운영 전략을 선보였다. 반려견 동반 객실 운영,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한 체험 콘텐츠 ‘세인트게임’, 해변 피트니스 공간 ‘머슬비치’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호텔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호텔은 강릉 세인트존스호텔보다 객실 규모는 작지만, 더 알차고 트렌디한 호텔을 양양에 선보이겠다는 방향으로 기획되었다. 전 객실을 스위트 타입으로 구성해 프리미엄 숙박 경험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객실은 전용면적 약 37㎡부터 125㎡ 규모의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커플 여행객은 물론 가족 단위 고객까지 폭넓게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반려견 동반 투숙이 가능하며 견종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강릉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던 ‘키즈 아카데미 클럽’ 프로그램을 도입해 쿠킹 클래스와 아트 체험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 활동도 함께 제공한다. 식음(F&B) 콘텐츠 역시 차별화 전략을 이어간다.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인기를 얻었던 미국 남부식 해물 레스토랑 ‘오크랩(OH!CRAB)’의 대표 메뉴인 보일링크랩을 업그레이드한 신규 버전이 선보일 예정이다. 김 대표가 약 4년간 라스베이거스에서 경험한 미국 남부 요리 스타일을 반영해 메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호텔 최상층에는 동해를 조망할 수 있는 루프탑 인피니티풀과 핀란드식 사우나 시설이 조성된다. 이를 통해 휴식과 웰니스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헌성 대표는 “세인트 더 스위트 양양을 통해 생활형숙박시설 분야에서 성공적인 운영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 5년 내 국내에서 세인트존스 브랜드 호텔을 최소 5개 이상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