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출생아 수가 15년 만에 최대폭으로 반등하며 저출생 기조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출산율 회복세에 따라 어린이보험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가운데, 어린이보험 강자인 현대해상이 시장 반등의 최대 수혜자로 부상하고 있다. ‘최초·최다·최장’ 기록으로 대변되는 브랜드 인지도와 압도적 점유율이 향후 시장 확대 국면에서 견고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5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약 25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6000명 늘어났다. 이는 2010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코로나19 이후 혼인 건수가 회복된 데다, 주 출산 연령대인 30대 초반 인구의 출산 가세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이러한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 현대해상은 이미 구축된 압도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어린이보험 시장에서 독주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해상이 2004년 첫 선을 보인 ‘굿앤굿 어린이종합보험’은 업계 최초로 중대한 질병까지 보상하는 어린이 전용 종합보험으로 출시돼 시장의 기준을 세우고 있다.
판매량 측면에서도 기록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3월 기준 누적 판매량 약 559만건을 돌파하며 업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특히 20년간 동일한 이름으로 판매되며 업계 최장 판매 기록을 경신 중인 점은 상품에 대한 높은 시장 신뢰도를 방증한다. 실제 지난해 기준 신생아 10명 중 6명은 현대해상의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에 가입하며 두터운 시장 지배력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보장 범위를 산모의 건강까지 확대하며 임신·출산 과정의 보장 공백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 입원 치료 급여금’ 담보가 독창성을 인정받아 보험업계의 특허권인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고령 임신 증가로 고위험 임산부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실질적인 의료비 부담을 경감했다는 평가다.
상품 경쟁력 강화를 넘어 어린이보험 시장 1위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행보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전개하는 3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해당 캠페인은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조기 개입 솔루션을 지원하는 ‘아이마음 탐사대’와 지역사회 육아 커뮤니티 활성화를 돕는 ‘아이마음 놀이터’ 등으로 구성돼 지속 가능한 보육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최근 출생아 수 반등 소식과 함께 어린이보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생애 주기에 걸쳐 필요한 다양한 보장공백을 발굴하고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상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