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소비자와 함께 서울숲에 ‘그린프렌즈 가든’ 만든다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에 조성 예정인 현대백화점의 그린프렌즈 가든 조감도. 현대백화점 제공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에 조성 예정인 현대백화점의 그린프렌즈 가든 조감도.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이 소비자와 함께 서울 도심 속 정원 조성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서울시, 생명의숲과 함께 오는 5월 개막하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행사에 맞춰 ‘내정원 가꾸기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과 서울시, 생명의숲은 내정원 가꾸기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 정원예식장 부근에 800㎡ 규모의 ‘그린프렌즈 가든’을 만들 예정이다. 특히 이 정원은 소비자들의 기부와 참여가 동반되는 내 정원 가꾸기 콘셉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내 정원 가꾸기는 현대백화점이 ‘내 나무 갖기’에 이어 올해 처음 선보이는 친환경 기부 프로젝트로, 소비자가 8개 정원 중 희망하는 정원을 선택해 기부하면 현대백화점이 절반의 비용을 후원하는 방식이다. 기부에 참여한 소비자에게는 희망하는 메시지를 담은 개별 안내판과 직접 식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소비자가 기부한 정원(4㎡)이 퍼즐처럼 구성돼 하나의 큰 정원이 완성되는 형태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비자와 함께 생활 속 친환경을 실천하는 현대백화점 ESG 활동의 일환으로, 정원명에도 현대백화점 친환경 슬로건인 그린프렌즈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은 그린프렌즈 가든을 서울숲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벤치, 조명 등 시설물을 설치하고 소비자들과 함께 정기적인 가드닝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한 공간에서 다채로운 정원을 체험하고 시민들과 함께 경험을 나누는 의미있는 정원을 만들기 위해 박람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지역사회에 친환경 경험을 확산하는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책임감 있게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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