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강남과 강북의 50년 격차는 바꿀 수 없다는 체념과 싸우겠다”며 강력한 변화의 의지를 표명했다.
박 후보는 5일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장 공직선거 후보자 선출 본경선 합동연설회에서 “강남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강북과 22배 차이가 난다”며 “태어난 곳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 후보는 강북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강북대약진 3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박 후보는 “균형발전 특별회계 1조원를 포함해 최소 3조원을 강북에 쏟아붓겠다”며 “바이오클러스터, 슈퍼아레나 설치, 철도망 확충 등 강북 우선투자를 제1의 원칙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이 시장이 되면 재개발·재건축은 물 건너갈 것이라는 시민들의 오랜 체념과도 싸워야 한다”며 “주택 공급을 빠르게 추진해 시민들의 불편을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거가 불안하면 존엄이 흔들린다”는 철학 아래 ▲월세반값 청년주택 4만호 ▲용산정비창 구독주택 2만호 ▲보증금 보안관 ▲부동산 감독기관 등 주거 안정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박 후보는 자신의 역량을 강조하며 “저는 민주당의 가치로 체념과 싸워왔다. 공수처를 만들고 의료개혁 완수와 상법 개정을 해냈다”며 “이제 서울시민의 체념과도 싸워 이기겠다. 민주당의 가치와 민주당의 철학으로 체념과 싸워왔듯 이번 지방선거를 진정으로 민주당이 이기는 선거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