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 제주국제영어교육도시에 다섯 번째 국제학교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제주영어교육도시의 다섯 번째 국제학교인 미국의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FSAA)이 상반기에 착공한다. 애서튼 국제학교는 교사와 기숙사, 체육관, 행정시설동 등 16개 동 건물에 부지면적은 8만4115㎡에 이른다. 개교 목표일은 2028년 9월 학기이다.
국제학교 추가 설립으로 교육 인프라가 확대되면서 학부모 수요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인근 주거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한화포레나 제주에듀시티 측 설명이다.
FSAA는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을 융합한 STEAM 교육을 중심으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과정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13년제로 학교 규모는 63학급, 1354명이다. 전 학년에 미국교육 과정이 적용되며 내국인은 국어와 한국사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이미 제주국제영어교육도시는 글로벌 교육 특화 도시로 현재 총 4개의 국제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한국국제학교 제주(KIS),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 아시아(BHA),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등이다. 각 학교는 IB(국제 바칼로레아)와 AP 과정 등 글로벌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국내에서도 해외 유학에 준하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교육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일례로 NLCS 제주는 2026년 졸업 예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 명문대 조기 합격 소식이 이어지며 주목받고 있다.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등 영국 명문대를 비롯해 주요 해외 대학 합격 사례가 조기 전형 단계에서부터 나오며 글로벌 대학 진학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2025년 졸업생 123명은 전 세계 대학으로부터 총 567건의 합격 제안을 받았으며 옥스퍼드·케임브리지·하버드·스탠퍼드 등 글로벌 최상위권 대학 합격 사례도 이어졌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처럼 국제학교의 교육 경쟁력이 입증되면서 제주국제영어교육도시는 국내 대표 글로벌 교육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외 조기 유학 대신 제주 영어교육도시를 선택하는 학부모 수요도 꾸준히 이어지며 교육 중심 주거지로서의 인지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들어서는 ‘한화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일원에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제주도에서 분양된 타 단지에 비해 중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교통 여건도 개선되고 있다. 신평~영어교육도시 간 시도 17호선 도로 확·포장 사업이 최근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통됐으며 단지 주출입구 앞 제2진입로에 대한 왕복 4차선 확·포장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영어교육도시 중심 상업시설과 신세계 프리미엄 전문점, 제주신화월드, 대정하나로마트 등을 차량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제주곶자왈도립공원, 신화역사공원, 사계해안 등 자연환경과 블랙스톤CC, 테디밸리CC 등 레저시설도 가까운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북하우스(작은도서관), 스터디룸 및 독서실, 스튜디오, 게스트하우스, 웰니스센터와 GX룸, 골프 트레이닝 센터, 코인런드리 등이 마련된다. 프리스쿨(어린이집)과 시니어 클럽하우스(경로당)도 운영되며 세대당 1.92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확보해 넉넉한 주차 공간도 갖췄다.
가구 내부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30cm 높은 2.6m 천장고(복층 가구 제외)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250mm 두께의 층간 소음재와 60mm 완충제를 사용하는 등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팬트리, 현관창고, 드레스룸, 알파룸 등 타입별로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실용성을 강화했다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